[더밸류뉴스=윤승재 기자]

1. 하나카드(대표이사 성영수)의 모바일 환전·해외결제 서비스 '트래블로그' 가입자가 900만명을 넘어섰다. 2022년 7월 출시 후 37개월 만이다.

하나카드가 '트래블로그' 가입자가 900만명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자료=하나카드]

하나카드는 12일 모바일 환전·해외결제 서비스 ‘트래블로그’ 가입자가 900만명을 넘었다고 12일 밝혔다. 

2022년 7월 출시 이후 2023년 6월 100만명, 같은 해 11월 300만명, 2024년 6월 500만명을 순차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하나카드에 따르면 누적 환전액은 4.5조원을 넘어섰다. 24시간·365일 모바일 환전과 사용성 개선으로 환전 이용이 모바일 중심으로 이동했다는 분석이다.

카드 네트워크 제휴는 마스터카드, 비자, 유니온페이로 확대됐다. 카카오페이와 제휴해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선보였고, 신세계백화점과 손잡고 '신세계 트래블GO 하나카드'를 출시했다.

원더카드 2.0에는 '트래블로그 스위치' 기능을 추가해 국내에서는 신용카드, 해외에서는 트래블로그로 결제 방식을 자동 구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수료 관련 자체 집계 결과, '환율우대 100%(무료환전)·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 등 3대 혜택으로 고객이 절감한 금액은 2700억원에 달한다. 기간은 2022년 7월 18일부터 2025년 8월 6일까지다. 세부적으로는 무료환전 1597억원,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 734억원,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 398억원을 각각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이사는 "환전과 결제, 여행 콘텐츠를 결합한 종합 서비스"라며 트래블로그의 특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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