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대표이사 김현수)이 렌터카 및 중고차 사업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2025년 2분기 실적을 개선하며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이어갔다.
롯데렌탈 최근 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롯데렌탈은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연결 기준 2025년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K-IFRS 연결). 이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7488억원, 영업이익은 1.9% 늘어난 772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8.7% 증가한 327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력 사업인 렌터카 부문은 견조한 수요와 중고차 매각 수익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과 수익성이 동반 성장했다. 특히 기업 고객 대상 장기렌터카와 개인 장기렌터카 수요가 고르게 유지되며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
롯데렌탈 측은 “중고차 판매 채널 다각화와 렌터카 운영 효율성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한 것이 이번 실적 개선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며 “하반기에는 B2C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 차량 비중 확대를 통해 추가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렌탈은 자회사 롯데오토리스의 실적 개선과 함께, 스마트카 관리 서비스 등 모빌리티 신사업의 성과 확대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