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대표이사 정상혁)이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땡겨요 상생가게' 사업을 추진한다.
신한은행이 '땡겨요 상생가게' 2025년도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자료=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와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결식 문제 해결을 위해 '땡겨요 상생가게' 2025년도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땡겨요 상생가게'는 신한은행이 소상공인에게 나눔 지원금을 제공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통한 음식 나눔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1차 사업에서는 100명의 소상공인이 참여해 전국 169개 사회복지시설에서 1만 2천여 명에게 음식을 제공했다.
금융권 사회공헌 활동이 일회성 기부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 가운데,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매출 증대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식사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사회공헌 전문가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이 단순 기부를 넘어 사회 문제 해결과 비즈니스 연계를 통한 지속가능한 모델로 진화하는 추세"라며 "신한은행의 이 프로그램은 ESG 경영의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2차 사업 참여 희망 소상공인은 7월 14일부터 오는 8월 8일까지 '클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100명의 소상공인에게는 나눔 지원금 100만원, 생계 지원금 50만원, '땡겨요' 할인 쿠폰 60만원 등 총 210만원 상당의 지원이 이루어진다.
선발된 소상공인은 나눔 지원금으로 노인복지관,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음식 나눔을 실천하고, 활동 인증과 결과 등록을 완료하면 생계 지원금을 추가로 받게 된다. 또한 '땡겨요' 앱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통해 신규 고객 유치와 매출 확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신한은행의 이번 프로그램은 자사 배달앱 '땡겨요'를 활용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2021년 출시된 '땡겨요'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중개수수료와 광고료를 받지 않는 모델로 운영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핀테크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본업인 금융을 넘어 생활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추세가 뚜렷하다. 이러한 생활 금융 플랫폼을 사회공헌과 연계하는 시도는 ESG 경영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은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총 28조원의 금융지원과 5000억원의 사회공헌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