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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부동산 '신축아파트' 반등세...브랜드 신축 '한화 포레나 울산무거' 주목↑

  • 기사등록 2025-07-09 17: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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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정지훈 인턴 기자]

울산 부동산 시장이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울산은 올해 들어 아파트 매매 거래량과 가격지수가 나란히 오르며 반등세를 나타냈다. 노후 단지 비율이 80%에 달하면서 대단지 신규 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업계는 ‘희소성’을 앞세운 브랜드 단지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고 울산 부동산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울산 부동산 \ 신축아파트\  반등세...브랜드 신축 \ 한화 포레나 울산무거\  주목↑최근 울산 지역 부동산 시장은 아파트 매매 거래량과 가격지수 상승, 기존 최고가 경신 등의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출처= 한국부동산원, 국토교통부 실거래]

최근 울산에서는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를 경신하는 단지들이 많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울산 남구 신정동 '라엘에스' 단지는 지난 5월 전용 84㎡ 분양·입주권이 10억50만원에 팔렸다. 이는 종전 최고가를 뛰어넘는 가격이다. 또 인근 '문수로대공원 에일린의 뜰' 전용 75㎡ 역시 역대 최고 매매가인 8억9900만원에 거래됐다.


아파트매매 거래량과 매매가격지수 역시 상승 중이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울산 아파트매매 거래량은 6940건이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22%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 제외 지방 전체 아파트매매 거래량이 2.7%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다. 


아파트 값도 바닥을 다졌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다르면 올해 1~5월 지방 5대 광역시(부산·대전·대구·광주·울산)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 하락한 반면, 울산은 0.09% 상승했다.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란 전국 및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의 변동을 수치로 나타내는 지표다. 


울산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를 타며 신축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울산 노후 아파트 비율은 해마다 높아진다. 작년 말 기준 울산에서 입주 10년을 초과한 아파트는 22만9574세대로 전체 중 77.2%를 차지했다. 현재 기준으로는 80.1%까지 치솟았다. 울산 공급 아파트 10채 중 8채는 1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인 셈이다. 울산 남구의 경우 부지 부족으로 300세대 미만 주상복합 아파트 공급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실제 울산 남구에 올해까지 공급된 8만3167세대 아파트 중 300세대 미만은 3만2086세대(38.6%)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 한화케미칼 사택 부지를 개발해 분양하는 '한화 포레나 울산무거'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한화 포레나 울산무거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166㎡, 총 816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 단지는 무거동과 옥동, 신정동을 오갈 수 있는 생활권 입지를 갖췄다. 또 단지 주변으로 삼호초, 옥현초, 삼호중, 울산제일고 등 10여 개의 학교가 모여있어 우수한 학군 접근성도 갖췄다. 


이 밖에도 연내 중구 다운동 울산다운2지구에 644세대, 북구 중산동에 939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공급이 계획돼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지방에서 울산과 세종만 부동산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는데, 장기적으로 공급이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신축 아파트를 선점하려는 수요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울산은 남구를 중심으로 주요 인프라가 밀집돼 있는 만큼 남구 내 브랜드 대단지 공급을 기다리는 수요가 많고, 선점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jahom0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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