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명학 기자]

대웅제약(대표이사 이창재 박성수)이 '스토보클로'의 론칭을 기념해 개최한 '퍼펙트 심포지엄'이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대웅제약은 골다공증 치료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STOBOCLO)’의 성공적인 론칭을 기념해 전국 8개 도시에서 개최한 ‘퍼펙트(PERFECT)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3일 밝혔다. ‘퍼펙트(PERFECT) 심포지엄’은 서울을 시작으로 수원, 대구, 경주, 부산, 전북, 광주, 제주에서 총 11회에 걸쳐 진행됐다. 의료진 약 720여 명이 참석해 스토보클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대웅제약이 개최한 '퍼펙트 심포지엄'의 현장에서 많은 의료진이 참석해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퍼펙트(PERFECT) 심포지엄’은 스토보클로의 핵심 가치를 담은 약자로 △프로바이딩(Providing) △이코노미(Economical) △리라이어블(Reliable)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 △이팩티브(Effective) △큐어-포(Cure for) △트리팅-오스티오포로시스(Treating Osteoporosis)라는 배경 아래 개최됐다. 이는 스토보클로가 경제적이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국내 최초의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로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함축한다.

스토보클로는 국내 최초로 발매된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로, 글로벌 3상 임상 연구를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현재 미국, 호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허가를 받고 본격 론칭을 준비 중이다.

스토보클로는 사용자 편의를 위해 넓어진 손가락 받침대와 주사침 자동 잠김 구조, 라텍스 프리(Latex-free) 재질로 설계되었다. 이는 환자와 의료진 모두의 투약 편의성 및 안전성을 고려한 설계로, 알레르기 위험까지 해소했다. 또한 생산 전 과정을 국내에서 진행함으로써 공급 안정성을 강화했다.

특히, 경제적 측면에서도 자진 약가 인하로 오리지널 제품 대비 약 13% 저렴한 연간 20만원 수준으로 책정되었으며, 보험 급여 적용 시 환자 부담금은 월 5400원에 불과하다. 대웅제약은 이를 통해 환자들이 부담 없이 지속 가능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백기현 가톨릭의대 교수가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아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골다공증은 고령화가 가속되면서 국내에서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50세 이상 여성의 26%가 골다공증, 70세 이상 여성의 67%가 골다공증 환자로 추정된다. 하지만 골절 경험자 중 실제 약물 치료를 받는 비율은 여성 46.9%, 남성은 18.7%에 그치고 있어 치료율을 높이는 노력이 요구된다.

스토보클로는 이러한 국내 현실을 반영해 경제적이고 지속 가능한 치료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했다. 대웅제약은 스토보클로를 통해 골다공증 조기 진단과 치료 접근성을 강화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은 백기현 교수(가톨릭의대 내분비내과)는 “스토보클로는 국내 최초이자 전 세계 최초로 개발된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로, 높은 신뢰도와 국내 생산의 안정성까지 갖추고 있다”며 “골다공증 환자들에게 안정적인 치료 옵션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홍승재 교수(경희의대 류마티스내과)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약물을 더 경제적인 비용으로 처방할 수 있게 된 점은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큰 혜택”이라며 “스토보클로는 향후 골다공증 치료의 우선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민 교수(연세의대 내분비내과)는 “글로벌 3상 연구를 통해 스토보클로와 기존 오리지널 제품 간의 동등성을 입증했다”며 “경제적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꾸준한 치료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대웅제약의 골다공증 치료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 [이미지=대웅제약]

스토보클로는 출시 3개월 만에 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골다공증 치료 시장을 이끄는 ‘게임 체인저’로 자리 잡았다. 대웅제약은 셀트리온제약과의 협력을 통해 스토보클로의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연 매출 1천억 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유영호 셀트리온제약 대표는 “스토보클로는 셀트리온제약의 전국 유통망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골치료제 시장에서 빠르게 안착했다”며 “대웅제약과 긴밀히 협력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커피 한 잔 가격으로 골다공증에 따른 골절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며 “스토보클로 론칭을 계기로 골다공증 치료 접근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의 스토보클로는 국내 최초의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로써, 치료 효과와 경제성을 동시에 갖춘 혁신적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진의 긍정적인 반응과 환자의 기대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스토보클로가 앞으로 국내 및 글로벌 골다공증 치료 시장을 선도할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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