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취약계층 청년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캐나다 기반 영어 플랫폼 링고부트캠프와 비영리단체 SOL이 손잡고 자립준비청년 15명을 대상으로 전액 장학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런칭, 실질적인 교육 기회 격차 해소에 나섰다.
링고부트캠프가 최근 비영리단체 SOL과 협력하여 자립준비청년 15명을 대상으로 한 특별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관련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링고부트캠프]
링고부트캠프는 최근 비영리단체 SOL과 협력하여 자립준비청년 15명을 대상으로 한 특별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총 50여 명의 신청자 중 최종 선발된 15명의 장학생들은 2025년 5월부터 15주간 매일 2시간씩 집중적인 영어 회화 교육을 받게 된다. 프로그램의 핵심은 북미 원어민들이 실제 사용하는 430개의 생활 밀착형 문장 패턴을 300번 이상 반복 발화하는 방식으로, 참가자들은 원어민 교사로부터 1:1 발음 피드백을 받게 된다.
특히 실시간 원어민 발음 수업과 글로벌 학습자들과의 화상 회화 세션을 통해 실제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하만진 링고부트캠프 대표는 "유학이나 어학연수는 경제적 자본이 필요한 영역이지만, 최소한 영어 회화만큼은 누구나 평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사회적 취약계층 청년들의 자립과 성장을 위한 의미 있는 사회공헌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측면에서 볼 때, 교육 기회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청년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혁신적인 접근으로 평가된다. 앞으로 이러한 사회적 가치 중심의 교육 지원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