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LG생활건강(대표이사 이정애)이 중간배당 권리주주 확정 기준일을 기존 7월 1일 0시에서 이사회 결의로 변경했다.

LG생활건강이 25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제2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의장이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25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제2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 제24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6개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조8119억원, 영업이익 4590억원, 당기순이익 203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0.1%, 24.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7% 감소했다. 1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3500원, 우선주 3550원으로 의결했다. 배당성향은 31%다.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중간배당 절차를 개선하는 정관 변경 승인 건도 의결했다. 중간배당 권리주주 확정을 위한 기준일을 기존 7월 1일 0시에서 이사회 결의로 변경하고 이사회는 배당 기준일 확정 2주 전에 이를 공고하도록 했다. 이제 주주들은 배당 정책을 확인한 뒤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

LG생활건강 제24기 정기 주주총회 결정 사항. [자료=더밸류뉴스]

이사 선임에는 사내이사로 이명석 전무(CFO·최고재무책임자)를 재선임하고 사외이사로 이상철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이승윤 건국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사외이사 이우영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상철·이승윤 교수를 신규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LG생활건강의 감사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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