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채용의 틀을 깨는 과감한 혁신이 시작된다. GS리테일(대표이사 허서홍)은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에서 학력과 어학 성적을 완전히 배제한 '스펙초월' 전형을 도입, 청년들의 열정과 창의성에 주목한다. 단순한 스펙 대신 혁신적 아이디어와 잠재력을 평가하는 이번 채용은 취업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GS25가 이달 17~31일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사진=GS25]
GS25는 이달 17부터 31일까지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채용절차는 서류접수, AI역량 검사, 1차 면접(캠퍼스 리크루팅 전형은 지역 대학에서 진행), 2차 면접(스펙초월 전형 합격자는 2차 면접으로) 및 채용 검진 순이다. 오는 7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고 입사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선발된 신입사원은 가맹 및 직영점 운영 컨설팅, 본부 전략 전달, 점포 양수도 및 재계약 관리, 손익 및 비용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에 새로 도입한 ‘스펙초월' 전형은 학력, 어학 점수 등 기존 정량적 스펙을 배제하고 창의적 아이디어와 성장 가능성을 평가한다. 스펙초월 전형 지원자는 GS리테일과 함께 성장하고 싶은 이유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한 편의점 혁신 방안을 주제로 영상 또는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한다. 제출한 자료를 기반으로 PT 면접이 진행되며 지원자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사업 이해도를 평가한다.
지원자들의 채용 준비를 위해 다양한 채용 설명회와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18일부터 전국 주요 대학에서 현장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오는 24일 서울 중구 인사동 GS25 그라운드 블루49에서 편의점의 미래형 신기술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26일에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채용 설명회가 진행되며 비대면으로 채용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