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대표이사 박윤기)의 대표 탄산음료 ‘칠성사이다’가 1950년 출시 후 지금까지 300억캔 넘게 팔렸다.
칠성사이다의 74년간 누적 판매량이 375억캔을 기록했다.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은 칠성사이다의 74년간 누적 판매량이 375억캔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1초에 16캔씩 판매된 것으로 국민 1인당 약 730캔씩 마신 셈이다. 칠성사이다의 ‘칠성’은 창업주 7명의 성씨가 다르다는데 착안해 일곱가지 성씨인 칠성(七姓)으로 작명하려 했으나 회사의 영원한 번영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제품명에 별을 뜻하는 칠성(七星)을 넣었다. 1950년 7개의 별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첫 선을 보인 이후 2020년까지 6번 리뉴얼해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마지막 리뉴얼은 지난달 31일에 진행했다. 칠성 고유 심볼인 별을 크게 키워 제품 중앙에 배치했다. 소비자들의 빛나는 관심으로 함께 해 온 칠성사이다가 일상에서 더 즐겁게 빛나고자 함을 표현했고 볼드하고 모던한 폰트의 변화로 가독성을 높였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70년이 넘도록 칠성사이다 고유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며 “시대와 호흡하며 대한민국의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칠성사이다가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꾸준한 사랑을 받는 대한민국 대표 탄산음료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