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대표이사 이효근 허태영)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3438억원, 영업손실 25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0.3% 감소했으나, 영업손실은 85% 개선했다. 반기 영업이익의 적자는 미국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사의 연결회계처리에 따른 무형자산상각비가 발생한 것으로 현금 유출 없는 회계적 비용에 해당한다.
별도 기준 반기 영업이익으로는 영업이익 39억원, 당기순이익 296억원을 달성하며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매출로는 1분기와 동일하게 신속면역진단, 혈당측정, 형광면역진단, 분자진단 순의 다변화된 매출을 보였다. 질병별로는 혈당, 코로나19/독감 동시 진단키트 등의 호흡기 질병, HIV/매독 동시 진단키트를 포함한 성병 진단 제품, 뎅기열 바이러스와 말라리아 진단 제품의 매개감염 질병이 매출 강세로 이어졌다.
자회사 관련 실적으로는 브라질 법인이 상반기 HIV, C형 간염 진단키트의 정부 입찰 수주 및 코로나19, 뎅기열 바이러스 진단 제품 공급을 통해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이 134% 증가했가. 이 외 상반기 영업이익 기준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파나마 법인이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