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 관련 업체들이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놓는다. 야놀자는 싱가포르관광청과 협업해 여행을 독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GS25, 한국관광공사는 국내로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혜택을 제공한다.
◆야놀자 플랫폼, 싱가포르와 협업하고 관광 활성화
야놀자 플랫폼(대표 배보찬)은 파격적인 혜택으로 싱가포르 관광 경쟁력을 강화한다.
야놀자 플랫폼이 싱가포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싱가포르관광청과 협업했다. [사진=야놀자]
야놀자 플랫폼은 싱가포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싱가포르관광청과 협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기반으로 야놀자 플랫폼이 보유한 글로벌 인벤토리를 활용해 여름 휴가지로 싱가포르 방문을 독려할 계획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싱가포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된 고객 혜택을 마련하고 싱가포르의 다채로운 매력을 공유한다.
오는 31일까지 항공, 숙소 등 싱가포르 여행에 특화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투숙일 기준 9월 말까지 사용 가능한 싱가포르 항공권 및 숙소를 할인하고 80여 개의 인기 특급 호텔을 엄선해 최대 35% 할인한다. 이외에 머라이언 파크, 가든스 바이 더 베이, 포트 캐닝 파크 등 대표 관광 명소를 포함한 4일 간의 여행 코스를 제안한다.
이철웅 야놀자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지난해에 이어 합리적인 싱가포르 여행을 지원하고자 싱가포르관광청과 협업해 더 강화된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대표 여가 플랫폼으로서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여행 트렌드를 지속 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GS25, '트립패스 카드' 5000매 무상 증정... 외국 관광객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GS리테일(대표이사 김호성)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선불카드, 교통카드 발행, 택스리펀 등을 제공하는 ‘한국 관광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고객이 GS25에서 트립패스 카드로 결제하고 있다. [사진=GS25]
GS25는 다음달 19일 ‘트립패스 카드’ 5000매 무상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GS25는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이 실물 여권 없이 트립패스 앱의 모바일 여권으로 즉시 환급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과 무인 환전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모바일과 연동해 교통, 결제, 택스리펀, 면세점 신분확인 기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5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628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1% 증가했고 GS25의 올해 상반기 위챗, 알리페이의 결제는 전년 동기 대비 249.9% 늘었다.
GS25가 지난 4월 김포공항, 부산역, 여의도 등에 있는 GS25 5개 점포에 설치된 무인 환전 서비스의 데이터를 보면 최근 1주일 이용 고객수는 도입 초기 대비 76% 증가했다. 누적 환전 금액은 10억원을 넘어서며 한국 여행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GS25는 간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다음달 19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GS25 주요 매장 10곳에서 ‘트립패스 카드’ 5000장 무료 배포 프로모션을 진행 한 후 정식 판매한다.
트립패스 카드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트래블 카드로 여권 정보를 앱에 등록하면 모바일로 충전할 수 있는 교통 및 결제 서비스, 택스리펀, 내외국인 면세점 신분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트립패스 교통카드는 여권 정보를 기반으로 외국인 관광객도 연령별 교통 요금이 자동 적용되며 모바일 충전, 환불, 실시간 내역 확인 등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전국 GS25 사후 환급 등록 매장에서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실물 여권 없이도 트립패스 모바일 여권으로 최대 8% 부가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S25는 다음달 중 ‘트립패스 카드’를 GS25 매장에서 판매하고 트립패스 모바일 여권을 통해 외국인이 주류나 담배 등 구입 시 연령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신분 확인 서비스를 도입해 편의점 사용 경험을 개선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외국인 관광객 K-편의점 쇼핑편의 활성화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즉시환급형 사후면세 활성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한국관광공사가 24일 BGF리테일, 로드시스템과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편의 개선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24일 BGF리테일, 로드시스템과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편의 개선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CU를 운영하며 지난해 말 홍대에 ‘라면 라이브러리’를 여는 등 특화 매장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공략하고 있다. 로드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모바일 여권 신원인증 시스템’을 통해 실물 여권 없이 스마트폰 QR 코드를 통해 모바일 즉시 환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CU에서 모바일 여권(트립패스)을 통해 즉시환급 면세 서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편의점 CU에서 즉시환급 면세 서비스가 가능한 매장은 약 500개로 이번 협약을 통해 추가로 200개 이상을 확대한다.
즉시환급 면세 서비스 가능 매장 위치 등 상세 정보는 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일 한국관광공사 산업관광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만족도를 높여 방한 외국인 소비가 활발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