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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대표이사 김명수, 이하 나신평)가 22일 GS건설(대표이사 허윤홍)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2'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나신평은 건축 및 부택부문 중심의 매출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나 사업다각화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날 전망인 점과, 검단아파트 사고 여파에 이어 경기 침체 장기화 등에 따른 사업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GS건설 그랑서울 사옥 전경. [사진=GS건설]나신평은 국내 건축/주택부문 중심으로 매출기반이 확대됐으나,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주택브랜드인 ‘자이(Xi)’의 높은 인지도를 기반으로 국내 건축/주택부문을 중심의 매출기반을 확보했다. 수주잔고 기준 건축/주택부문이 전체의 70% 내외를 차지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당분간 동 부문의 매출 비중은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회사는 수처리사업, 모듈러사업, 해외 주택사업 등 신사업부문을 통한 사업다각화를 추진 중으로, 지난해 기준 동 부문의 매출비중은 10.5%로 아직까지 그 비중은 크지 않은 수준이나, 매출성장세를 감안 시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영향이 점진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이어 붕괴사고 관련 영업정지 행정처분 취소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로 사업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 검단아파트의 붕괴사고 관련하여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부과했다. 회사는 행정처분 집행정지를 신청 했으며, 이를 법원이 인용하면서 행정처분은 유예된 상황이며 행정처분 취소소송 결과가나오기까지는 일정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다만, 붕괴사고로 인해 주택브랜드 ‘자이’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된 가운데, 분양시장의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되고 건설수주 및 투자가 위축되는 등 대내외 높은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사업불확실성은 이전 대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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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22 17: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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