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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넥세라파마 코리아와 피브라즈 국내 독점 공급·유통 계약 체결...'뇌혈관 경련의 새로운 옵션될 것'

  • 기사등록 2024-04-15 16: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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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지난해 국내 허가를 획득한 뇌혈관 경련 예방 신약의 판로를 본격적으로 열었다.


한독은 지난 12일 넥세라파마 코리아(대표이사 사토시 다나카 이민복)와 지주막하출혈 환자의 뇌혈관 경련 예방 신약 ‘피브라즈’의 국내 독점 공급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한독, 넥세라파마 코리아와 피브라즈 국내 독점 공급·유통 계약 체결...\ 뇌혈관 경련의 새로운 옵션될 것\ 한독 CI. [이미지=한독]한독은 지난 2008년부터 넥세라파마 코리아(Nxera Pharma Korea, NPK)와 피브라즈에 대한 국내 임상 수행 및 품목 인허가 작업을 공동으로 수행해 왔다. 피브라즈는 지난해 12월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으며, 이번 계약에 따라 피브라즈에 대한 국내 마케팅, 영업, 유통을 전담하게 됐다.


피브라즈(성분명: 클라조센탄)는 선택적 엔도텔린 A 수용체 길항제로 동맥류성 지주막하출혈을 위해 개두술(clipping) 또는 시술(coiling) 처치를 받은 성인에서 뇌혈관 경련 및 뇌혈관 경련과 관련된 뇌경색, 뇌 허혈성 증상의 예방을 적응증으로 한다. 뇌혈관 경련과 이로 인한 합병증을 함께 예방하는 약제로 국내 허가를 받은 것은 피브라즈가 최초이다.


동맥류성 지주막하출혈 후 뇌혈관 경련은 사망에 이를 수 있을 만큼 심각한 증상임에도 약제의 부재로 의료 현장에서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 동맥류성 지주막하출혈 환자 중 최소 25%는 사망하며 생존자 중 약 50%는 신경학적 결손을 갖는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동맥류성 지주막하출혈 후 발생하는 뇌혈관 경련은 지주막하출혈로 치료받은 환자의 사망 위험을 두 배 증가시켰다. 이로 인해 국소마비, 언어장애, 의식저하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으로,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가 중요하다. 뇌혈관 경련은 65세 이상에서 발생 위험이 높지만 젊은 환자에게서 더욱 심하게 발생하는 양상을 보인다.


특히 동맥류성 지주막하출혈 후 발생하는 뇌혈관 경련은 지주막하출혈로 치료받은 환자의 사망 위험을 두 배 증가시키고 이로 인해 국소마비, 언어장애, 의식저하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으로,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가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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