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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혜지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대표이사 김명수, 이하 나신평)가 삼양식품(대표이사 김정수 김동찬)의 선순위 회사채 신용등급을 'A(긍정적)'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삼양식품이 국내 라면시장 내에 양호한 시장지위를 확보한 점과 글로벌 라면 수요증가와 불닭볶음면의 해외 판매호조로 우수한 수익성을 시현한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서울시 성북구에 위치한 삼양식품 본사 전경. [사진=삼양식품] 나신평은 삼양식품이 국내 라면시장의 성장 둔화에도 해외시장 라면수출액 증가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 라면시장이 건강식에 대한 관심증가, 라면 외 간편식(HMR) 보급 확대 등에 따라 성장이 점차 둔화되고,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에도 삼양식품은 양호한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정체된 국내 라면시장에서 2~3천억원 수준의 매출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는 지난 2015년 이후 한류 등의 영향에 따라 한국 라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 출시한 ‘불닭볶음면’은 중국, 미국, 태국 등지에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삼양식품의 매출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해외매출은 지난해 8093억원(2020~2021년 대비 약 2배 증가)을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중기적으로 삼양식품은 안정적인 국내매출규모를 유지하는 가운데 해외사업 확장을 바탕으로 한 외형확대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hyejipolic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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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03 14: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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