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코카-콜라가 지난 2월 ‘코카-콜라 제로 한류(K-Wave)’를 출시한 데 이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Z세대를 겨냥한 인공지능(AI)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코카-콜라는 2일 테크 친화적인 세대들을 공략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 Z세대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코카-콜라 제로 한류의 AI 기술 기반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 회면. [사진=코카-콜라]

K-Wave는 최애 케이팝 아티스트에게 처음 입덕했을 때 느꼈던 감동과 특별함을 콘셉트로 선보인 음료다. 패키지에 '상큼한 최애 맛', '코카-콜라'가 한글로 적혀 있고 이 모습 그대로 미국, 프랑스, 스페인, 싱가폴, 일본 등 전 세계 36개국에서 판매되며 크게 화제가 됐다.

독특한 컨셉을 가진 K-Wave는 홍보 방식도 특별하다. 이들은 다양한 콜라보와 소비자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고 그 중 케이팝 팬들이 최애 아티스트와 함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AI 기술 기반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이 신선한 반향을 일으켰다.

코카-콜라는 K-Wave와 함께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와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키즈, 있지, 엔믹스가 참여한 타이틀곡 'Like Magic'을 공개했다. 제품 패키지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마이크로사이트에 접속한 뒤 안내에 따라 이름과 얼굴을 인식시켜 ‘Like Magic’의 후렴구를 따라 부르면 된다. 이렇게 완성된 뮤직비디오에는 자신의 이름과 얼굴이 등장하고 아티스트와 함께 부른 후렴구가 반영되며 해당 영상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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