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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일주일 새 14척·2.7조 수주...'선별 수주로 수익성 강화할 것'

  • 기사등록 2024-03-05 14: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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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대표이사 정기선)이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일주일 새 오세아니아, 유럽 소재 선사와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4척, 자동차운반선(PCTC) 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중형LPG(액화석유가스)운반선 2척, 석유화학 제품운반선(PC) 4척 등 총 1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2조7218억원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해 인도한 17만4000입방미터(㎥)급 LNG 운반선이 시운전하고 있다. [사진=HD한국조선해양]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4일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4척을 수주해 이번 수주 행진의 포문을 열었다. 척당 가격은 역대 최고가인 2조7000억달러(약 2668억원)로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해 오는 2028년 1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지난달 26일에는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된 7500UNIT(1UNIT: 자동차 1대)급 자동차운반선(PCTC: Pure Car and Truck Carrier) 2척을 수주했다. 총 계약 금액은 3563억 원으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8년 5월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7일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총 3439억원 규모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이들 선박은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 12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수주 행진은 3월에 들어서도 이어졌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일 유럽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로부터 각각 4만5000입방미터(㎥)급 중형LPG운반선 2척과 11만5000톤급 석유화학 제품운반선(PC) 4척을 수주했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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