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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비락식혜’ 인도네시아 수출…할랄 시장 공략 본격화

- 할랄 인증 및 현지화 통해 글로벌 무슬림 시장 공략

- 팔도, 면 브랜드 추가 인증으로 수출 품목 다양화 할 것

  • 기사등록 2024-02-06 14: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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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팔도(대표이사 권성균)가 자사의 대표 음료 제품 ‘비락식혜’를 인도네시아에 수출하며 할랄 시장을 공략한다.


팔도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할랄청으로부터 비락식혜를 포함한 자사 음료 5종에 대해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며, 기존 수출 전용 제품과 일부 면 브랜드에 대한 할랄 인증을 추가로 획득하고 수출을 통해 시장공략을 본격화 한다고 6일 밝혔다.


팔도가 자사의 대표 음료 제품 ‘비락식혜’를 인도네시아에 수출하며 할랄 시장을 공략한다. [사진=팔도]

비락식혜는 팔도가 1993년 출시한 식혜 브랜드로 국내산 엿기름과 멥쌀을 주원료로 11시간에 이르는 제조 공정을 통해 만든다. 누적 판매량은 20억개 이상이다. 


할랄은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 가공된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인도네시아 수출 품목은 ‘비락식혜’와 ‘밥알없는 비락식혜’다. 밥알없는 비락식혜는 밥알을 제거해 마시기 편하게 만든 제품이다. 수출용 디자인을 적용해 현지화했다. 비락식혜 2종은 인도네시아 중대형 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에 우선 입점되고 수출 안정화 이후 판매 채널을 확장할 계획이다.


권성준 팔도 해외마케팅팀장은 “브랜드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철저한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통해 잠재력 높은 할랄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우리 전통 음료 식혜의 세계화와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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