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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 국토개조전략 기조연설... "세계 평화 수도 경기만 건설"

  • 기사등록 2023-08-08 16: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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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세종대는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이 지난 2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개최된 K-LDS(Land Development Strategy) 국토개조전략 세미나에서 “세계 평화의 수도를 경기만에 건설하자”라는 주제로 기조연설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권현한, 정명채, 김경원 교수가 발표 했고, 정태웅, 김경배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의 국토개조전략 개념도. [이미지=세종대] 

주명건 명예이사장은 "US뉴스가 한국의 국력을 프랑스나 일본을 앞서는 G6로 평가한 가운데 주변 국가들의 위협을 받고 있는 한국이 생존하려면, 한반도가 세계정세를 주도할 기지가 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방안으로 "경기만 일대(강화도-연평도-가덕도-덕적도-영종도)를 매립해 세계의 중심 도시인 UN City로 활용하는 것이 국토개조전략이다"며 "총연장 250㎞의 방조제를 설치하면 서울시 면적의 6.5배인 총 3950㎢(약 12억 평) 부지를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


부지는 총 60년간 단계별로 분양하고, 다국적기업과 국제기구를 유치하는 등 건설비용 230조원을 제외한 3124조 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제2국민연금으로 활용하자는 제안이다. 


환경 파괴에 대한 우려에는 "선진국은 간척을 통해 국력을 신장시켰고 네덜란드는 국토의 25%, 중국은 1만2000km²를 간척하여 경제발전이 이뤄졌으며, 싱가포르는 2033년까지 820km²로 확장하면 국토의 40%를 간척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법인세를 낮추고 △하천을 준설해 유출수 334억 톤을 확보하고 △충북 충주시의 한강과 경북 문경시의 낙동강을 연결하는 약 40㎞의 경부운하를 건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항공과 항만 시설 구축 이유는 "한반도가 4대 강국의 접점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로서 한국에 UN City를 건설하는 것은 전쟁의 뇌관을 제거할 뿐 아니라, 세계가 긴밀하게 협조하고 세계정부를 구현시키는 촉매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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