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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 이하 서부발전)이 올여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다.


서부발전은 지난 28일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여름철 전력피크에 대비해 발전설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전사 대책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박형덕(오른쪽 세번째) 사장이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발전설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전사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서부발전]

올해 여름 전력수급대책 기간은 지난 26일부터 9월 15일까지다. 이 기간 최대 전력수요 전망치는 지난해 7월 7일에 기록한 최대 전력수요인 93.0GW(기가와트)와 비슷하거나 많은 92.7~97.8GW 수준이다.


기상 변화 폭이 큰 계절 특성상 전력수요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 발전설비의 안정 운영은 더 중요해졌다. 서부발전은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공급 책무를 다하기 위해 김포열병합 발전소의 시운전을 다음달까지 끝마칠 예정이다.


이날 박형덕 사장은 전사 연료확보 상황, 고장 예방 활동, 긴급 복구 협력체계, 정비‧시운전 발전기 작업 현황 점검 등 발전설비 안정 운영 대책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폭염, 폭우 등 이상기후에 취약한 시설과 갑자기 고장 날 수 있는 설비를 세밀하게 점검하고 예방정비 완료를 앞둔 태안발전본부 석탄가스화복합발전 보강공사 현장도 방문했다. 


서부발전은 전력수급 상황실과 24시간 긴급복구 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전사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해 안정적 전력공급에도 집중하고 있다.


박형덕 사장은 “여름철 전력수요 피크는 8월 둘째 주로 전망되지만 매일 전력수급 비상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불시고장이나 안전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소장을 중심으로 발전설비 안정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전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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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6-28 16: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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