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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상원 기자]

한국기업평가(대표이사 김기범. 이하 한기평)는 정기 평가를 통해 이랜드리테일(대표이사 윤성대)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안정적)로 유지했다고 9일 공시했다. 평가 근거는 '대규모 점포망 구축 및 상위권 시장지위', '늘어난 차입금 부담', '지배구조 개편 및 사업 재배치에 따른 영업실적 회복 여부' 등이다. 


윤성대 이랜드리테일 대표이사. [사진=이랜드리테일]

한기평은 "회사는 지난해 말 기준 전국 45개점의 대규모 점포망을 구축하고 있다"며 "도심형 아울렛 업태 선점으로 시장에서 상위권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패션 상품 수요 증가 등으로 연결 기준 총매출액이 3조4000원으로 2021년(3조3000억원) 대비 증가했다"며 "실적 부진 사업 양도에 따른 중단영업 제거 효과와 외형 성장에 따른 고정비부담 완화 등으로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유휴자산 매각 작업 지연과 관계기업 지분투자 관련 현금유출 및 이랜드건설 지분 취득 및 자회사 편입 등에 따라 순차입금이 2조2000억원으로 2021년(2조원) 대비 증가했다"며 "올해 1분기 운전자본 투자 증가에 따른 잉여현금(FCF) 손실 954억원 발생으로 차입 부담이 늘었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지난해 효율성 개선 등을 위해 지배구조 개편 및 사업 재배치가 이뤄졌다"며 "올해 지배구조 개편과 사업 재배치를 통한 중단기 영업실적 개선 수준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전했다.


lksw4070@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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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6-09 13: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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