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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김용익 초대 이사장 임기 12월 종료...신임 공모

- 문재인 케어 설계자...서울대 의대 교수, 19대 의원 거쳐 건보공단 초대 이사장

-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부과체계 개편 성과

  • 기사등록 2021-10-29 14: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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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문재인 케어 설계자'로 불리는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이사장의 임기가 12월18일 종료된다. 이에 따라 건보공단은 신임 이사장 공모에 들어갔다. 김용익 이사장은 2017년 건보공단 출범 이후 4년 동안 건보공단을 이끌어왔다.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지난 8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4주년 성과보고회'에 참석해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29일 건보공단은 신임 이사장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마감은 11월 5일 오후 1시까지이다. 지원서는 29일부터 11월 5일 13시까지 방문 또는 등기우편을 통해 접수 받으며 전형절차는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순으로 진행된다.


지원자격은 최고 경영자로서의 리더십과 비전 제시 능력, 건강보험, 장기요양보험 등 사회보장·사회복지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 조직관리 및 경영능력, 청렴성과 도덕성 등 건전한 윤리의식을 갖추고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34조, 국민건강보험법 제23조 및정관 제13조에서 정한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이다.


이사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업무를 총괄하고 소속직원을 지휘·감독한다. 임기는 3년이며, 경영실적 평가 결과에 따라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김용익 현 이사장도 임기 3년과 1년 연임을 합쳐 총 4년을 근무하고 있다. 


김용익 이사장은 서울대 의대 교수, 19대 국회의원, 민주연구원장 등을 거쳐 2017년 12월 건보공단 CEO에 취임했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부과체계 개편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사무장병원 단속 및 징수 확보를 위해 건보공단 직원의 특사경 권한 도입을 관철시키는 데 기여했다. 또, 임기 내 제약산업 유통구조 개편에도 관심을 갖고 약가관리실을 신설하면서 의약품 전주기 관리, 제네릭 협상 도입 등 의약품 사후관리 기전 마련에도 관심을 가져 왔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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