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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연 6500톤 전주공장 758억 투자...수소차 증가 대비

  • 기사등록 2021-05-04 08: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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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효성첨단소재가 연산 6500톤 규모로 전주 탄소섬유 공장을 증설한다. 지난해에도 생산량을 연산 2000톤에서 4000톤으로 확대한 바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758억원을 투자해 전북 전주공장에 탄소섬유 생산라인을 내년 7월까지 연산 6500톤 규모로 증설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탄소섬유로 만들어진 수소연료탱크. [사진=효성첨단소재]

이번 증설은 최근 미래 친환경 자동차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차의 연료탱크와 압축천연가스(CNG) 고압용기에 활용되는 탄소섬유의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다.


효성첨단소재는 2011년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고강도 중탄성 탄소섬유 ‘탄섬(TANSOME®)’을 개발해 2013년부터 전주공장을 운영해오고 있다. ‘꿈의 소재’로 불리는 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무게는 4분의 1 수준으로 가볍지만 강도는 10배 높기 때문에 자동차, 풍력, 우주항공, 스포츠레저 등 철이 사용되는 다양한 용도에서 대체 소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증설은 2019년 발표했던 대규모 탄소섬유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2028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전주공장 탄소섬유 생산라인을 연산 2만4000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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