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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SK텔레콤(017670), LG유플러스(032640), KT(030200) 통신 3사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이 함께 제공하는 ‘PASS(패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가 올해의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19일 통신 3사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0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패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가 대통령상(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정부혁신 우수 사례를 발굴해 행정기관의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7일 참여·사회적가치, 공공서비스, 협업, 행정혁신 등 총 4개 부문 16개 사례에 대해 시상했다.


통신 3사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의 ‘패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협업 부문 사례로 제출됐으며 민간과 행정기관이 힘을 모아 국내 최초로 디지털 공인 신분증을 상용화한 점에 대해 현장전문가 및 온라인 국민 평가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객이 편의점에서 ‘PASS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이용해 성인 인증이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통신 3사 제공)]

‘패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통신3사의 ‘패스’ 인증 앱을 이용해 온·오프라인에서 자신의 운전 자격 및 신분을 증명하는 서비스다.


통신 3사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은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정보통신기술)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디지털 형태의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에 대한 도로교통법상 법적인 근거를 마련했으며 도로교통공단과의 연계를 통해 운전면허증이 가지고 있는 정보와 운전면허자격상태를 실시간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


‘패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지난 6월 서비스 출시 이후 전국 2만5000여 편의점에서 미성년자 확인을 위한 신분증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운전면허증 갱신이나 재발급, 영문 운전면허증 발급 업무에 쓰이고 있다.


통신 3사는 “‘패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바코드와 QR코드 스캔만으로 운전면허증 진위 확인이 가능해 청소년의 술·담배 구매로 인한 일탈 행위와 이에 따른 점주∙점포의 피해를 예방하는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4개월만에 15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패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연내 가입자 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 3사와 경찰청은 ‘패스 모바일 운전면허’를 교통경찰 검문 등 일선 경찰행정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신원확인과 운전자격 확인이 필요한 기관 및 기업과의 협업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통신 3사는 “경찰청과의 협업을 통해 ‘패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가 급증하는 비대면 본인확인 및 모바일 금융거래 등에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은 “통신 3사와의 선제적 협력을 통해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 상용화의 기반을 다졌다”라며 “내년에는 지속적인 참여사 확대를 통해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대중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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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1-19 15: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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