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잇따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LG측이 급히 서관 일부를 폐쇄 조치했다.
22일 LG전자(066570)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트윈타워 서관에서 근무하는 LG전자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밤에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서관 9층에서 일하며 이달 18일까지 출근했다. 이 직원은 지난 주말 사이에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자택 근처 병원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LG전자 직원은 서관 6층에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LG전자는 트윈타워에서 근무하는 이들 가운데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된 오후 4시 20분께 전체 방송을 통해 서관 6~9층을 즉시 폐쇄하고, 해당 층 근무자를 귀가 조치했다. LG전자는 서관 6~9층에 대한 방역조치를 완료한 후 23일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