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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유류세 인하 연장 안한다"…내달부터 휘발유값 올라

- 9월부터 리터당 휘발유 58원↑ 경유 41원↑ LPG 14원↑

  • 기사등록 2019-08-22 13: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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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정부가 지난해 11월부터 한시적으로 적용했던 유류세 인하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오는 9월 1일부터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오를 예정이다.

 

지난 21일 기획재정부는 “올 4월 유류세 인하를 연장할 때에도 특별한 상황이 없을 때에는 8월 말 종료한다고 밝혔다”며 “올해 세수가 당초 예상보다 적게 걷힐 가능성이 커진 부분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하 조치의 원인 중 하나였던 국가 유가가 안정세를 보이는 점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현관 입구. [사진=기획재정부]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유가 상승으로 소비가 위축될 것이라고 판단하며 휘발유와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등에 적용되는 유류세율을 15% 내렸다. 이어 지난 4월에 인하 폭을 15%에서 7% 축소하는 대신 4개월간 재연장했다. 

 

다음달부터 유류세가 원래 수준으로 환원되면 휘발유, 경유, LPG는 각각 821원, 582원, 204원으로 58원, 41원, 14원 증가한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ℓ당 전국 평균 유가는 휘발유 1493원, 경유 1351원, LPG 785원이다. 유가가 그대로라면 내달에는 휘발유 1551원, 경유 1392원, LPG부탄 799원이 된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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