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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오중교 기자]

지난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9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3% 감소했다. 설비투자 분야는 10.8% 줄어 21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1분기 GDP 성장률이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에 다다르자 채권업계에서는 금리인하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8일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금리인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금리인하에 대한 보고서가 속속 나오고 있다. 


현대차증권 김지만 연구원은 지난 26일 '5월 기준금리 인하를 염두한 대응 필요'라는 보고서에서 "늦어도 7월에는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그는 "한국은행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1.4%에서 1.1%로 낮췄지만, 0.7%까지 추가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올해 성장률은 2.2% 수준에서 예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하나금융투자 이미선 연구원은 '성장률 쇼크와 기준금리 인하 프라이싱' 보고서에서 "1분기 역성장으로 올해 성장률 2.2%에 그칠 것이다.'라며 "7월 수정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하향과 함께 금리인하 논의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NH투자증권 강승원 연구원은 '1분기 GDP 쇼크: 한국은행 연말 금리인하로 전망 변경'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시점을 내년 1월에서 올해 11월로 변경한다"면서 "올해 성장률을 2.3%로 전망하며 추가 하향 조정은 피할 수 없다"고 보고했다.


ojg@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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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29 18: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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