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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승범 기자 ]

[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한화자산운용이 최근 6개월(2017.7.23-2018.1.23) 동안 6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그 가운데 한전기술(052690)과 풍산(103140) 2개 종목의 주식을 신규 매수 공시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한전기술의 주식 194만1050주(5.08%)를 보유하며 신규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또 한화자산운용은 풍산의 주식 비중을 5.04% 보유하며 신규 매수 공시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제이브이엠(054950)의 주식 비중을 9.36%에서 10.46%로 1.10% 늘리며 비중 확대 폭이 가장 컸다. 또 SBS(034120)도 비중을 1.02% 확대했다.

반면 삼화콘덴서(034120) 주식 비중을 5.00%에서 3.56%로 1.44% 줄이며 축소폭이 가장 컸고, 큐리언트(115180)에 대한 보유 지분을 1.19% 줄였다.

한화자산운용 보유 종목

한화자산운용이 신규 매수한 한전기술은1975년에 설립되었으며 발전소 및 플랜트 관련 엔지니어링 업체로서 원자력발전소의 설계, 수화력발전소의 설계, 발전설비 O/M, 플랜트 건설사업 및 PM/CM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원자력발전소 설계사업의 경우 1,000MWe급 원자력발전소 설계를 한국형으로 표준화함으로써 국내 원전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제고하였고, 1,400MWe급 차세대 원자력발전소 설계 기술(APR1400)을 개발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자로계통 설계와 원전 종합설계를 모두 수행하고 있으며 2016년 12월 미국의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 ENR이 발표한 원자력발전 해외설계부문 매출 순위에서 세계 2위를 달성했다.

최근 한국전력이 해외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전기술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일본과 미국 업체들이 원전 시장에서 철수하고 있는 만큼 경쟁자가 줄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

한화자산운용이 신규 매수한 또다른 종목은 풍산이다. 풍산은 1968년 설립되었으며 동합금소재와 가공품을 제조하는 신동사업 부문과 각종 탄약류를 생산하는 방산사업 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신동사업 부문에서는 동 및 동합금 판ㆍ대, 리드프레임재, 건축용 동관, 공업용 동관 및 합금관, 동 및 동합금 봉ㆍ선, 주화용 소전 및 동 지붕재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방산사업 부문에서는 각종 탄약 및 단조품을 생산한다.

풍산은 구리 가격 상승에 따라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구리의 공급 증가는 제한적인데다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풍산의 외형 및 수익성 확대가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래에셋대우의 이재광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구리 가격은 수요는 견조한데다 공급 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상승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중국의 환경 규제 강화 정책은 변수가 아닌 상수로, 중국의 구리 제련소 생산 규제는 앞으로 지속적일 가능성이 크고 구리 스크랩 수입 규제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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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23 1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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