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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승범 기자 ]

[김승범 연구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최근 2개월 동안(2017.1.7-2017.7.7) 20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처음으로 5%를 넘기며 신규 매수한 종목은 없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NICE의 주식 비중을 12.07%에서 15.47%로 3.40% 늘리며 가장 크게 지분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한국토지신탁(+2.03%), 코리안리(+0.99%), NHN벅스(+0.07%) 등의 지분을 확대했다.

반면 경동인베스트먼트(-12.41%), 경동도시가스(-7.31%), 동아타이어(-2.82%), 빅솔론(-2.28%) 등 16개 종목의 지분은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보유 종목

최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지분을 확대한 종목 중에서 지분 확대 폭이 가장 큰 NICE였다.

NICE는 신용조회업, 신용조사업 및 채권추심업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투자사업부문과 신용조회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하고 투자사업부문을 존속법인으로 하여 인적 분할된 투자사업부문을 흡수 합병했다.

NICE는 지주회사로서 나이스신용평가㈜, 나이스인프라㈜, 한국전자금융㈜, 나이스정보통신㈜ 등 27개 종속회사를 두고 있으며, 동사의 영업수익은 종속회사 및 기타 투자회사로부터의 배당수익, 상표권 사용수익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한국전자금융, NICE평가정보 등의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보유 지분을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인터넷은행 출범으로 개인 신용관리 서비스가 더욱 중요시되면서 NICE평가정보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NICE평가정보는 개인신용정보(Credit Bureau) 제공회사로 개인과 기업의 신용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개인부문 시장점유율이 70%로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전자금융 역시 K뱅크와 카카오뱅크의 출범으로 CD VAN을 통한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최근 국내 CD VAN 설치대수는 지난 2010년 2만8000대에서 지난해 4만4000대로 연평균 7.5% 늘었다.

한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최근 2개월 동안 지분을 가장 많이 축소한 경동인베스트와 경동도시가스는 지난 5월 12일 지주사 체체 전환을 위해 인적분할을 추진하며 재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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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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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07 1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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