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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승범 기자 ]

[김승범 연구원]

라오스 현지에서 신차, 중고차 등을 판매하는 코라오홀딩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2,024억원, 영업이익 332억원을 달성했다.

최근 ASEAN 지역 관세 철폐 등 시장 변화로 인해 매출액은 다소 주춤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약 46.4%(원화 기준)나 증가한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고 알차게 내실을 다진 실적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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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영업이익 증가의 주요한 원인은 자체 브랜드 CKD 차량 대한(DAEHAN)의 판매 증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실현에 있다. 신차 CKD 사업부는 이번 2분기 드디어 분기 기준 2천대 판매를 돌파하며 지속적으로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1분기 약 20.8%였던 CKD 사업부의 매출총이익률이 2분기에는 약 26.3%까지 상승하며 코라오홀딩스의 상반기 이익 확대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현재 파키스탄 및 베트남 수출을 목전에 두고 2분기 후반 샘플 차량에 대한 부품 수출 등이 이루어진 것으로 금번 반기보고서를 통해 확인되면서, CKD 차량 수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체할부금융을 통한 이자수익 확대도 주요한 역할을 해냈다. 코라오홀딩스는 자체 자금 여력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자체 할부금융 사업을 영위해오고 있으나, 사업 초반 이익이 미미하여 시장의 우려가 다소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분기가 거듭할수록 지속적으로 이익의 폭을 확대해나가며 지난 1분기 약 69억원, 2분기 약 86억원까지 이자수익이 증대되면서 시장의 우려는 기대로 변모해가고 있다.

코라오홀딩스는 라오스 내 시케이디 사업부의 신규 픽업 트럭 출시, 케이알모터스 브랜드의 한국산 오토바이 판매 및 신규 국가로의 진출 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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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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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8-30 1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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