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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승범 기자 ]

[김승범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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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최종 결정했다. 이같은 결정에 따라 방산주와 화장품주의 주가가 상반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먼저 방산주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후 1시 55분 현재 빅텍은 전일대비 18.05% 오른 3,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페코도 9.90% 오른 5,440원에 오른 상태이다.

그 외에 이엠코리아(5.33%), 휴니드(2.73%), 한국항공우주(2.57%), 퍼스텍(2.10%)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방산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사드배치로 인해 한중관계 악화 우려로 대표적인 중국 수혜주인 화장품주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중국 등에 설화수,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 신규 브랜드를 출시한 아모레G는 전일대비 5.25%하락한 16만 3,000원에 거래중이다. LG생활건강도 전일대비 4.49% 하락한 112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콜마홀딩스(6.09%), 아모레퍼시픽(4.76%), 한국콜마(5.94%) 등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화장품 종목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화장품주는 지난 2월 사드배치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당시에도 큰 폭으로 하락한 바 있다.

한편 류제승 국방부 정책실장과 토머스 밴달 미8군 사령관은 이날 한미 공동 발표를 통해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WMD(대량살상무기) 및 탄도미사일의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한미동맹의 군사력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적 조치로서 주한미군에 사드 체계를 배치하기로 한미 동맹 차원의 결정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미 양국은 『한미 공동실무단이 수개월간의 검토를 통해 대한민국 내 사드 체계의 군사적 효용성을 확인했다』며 『사드 체계의 효용성과 환경, 건강 및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최적의 부지를 양국 국방장관에게 건의할 수 있도록 최종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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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7-08 1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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