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올해 이익이 가장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광고 기업은 이노션(214320)으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2018년 주당순이익(EPS)이 가장 많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광고 기업은 이노션으로 전년비 31.10%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크로스(216050)(21.76%), 제일기획(030000)(7.06%), 지투알(035000)(5.06%) 등이 뒤를 이었다.
◆이노션, 영업이익 20% 증가
이노션은 2018년 3분기 매출액 3017억원, 영업이익 304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9.3%, 20.3%를 증가한 수치이다. 시장 기대치인 295억원의 영업이익을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이다. 매출총이익은 1195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으며 특히 해외 매출총이익이 841억원으로 25% 성장해 해외 실적 개선이 뚜렷하다.
4분기 예상 연결 영업이익은 316억원으로 예상된다. 전년비 30% 증가한 수치이다.
이노션이 제작한 SK하이닉스의 광고. [사진=이노션 홈페이지]
◆미국 시장과 비계열 광고로 성장 중
이노션의 전체 매출총이익에서 미주 지역은 약 50%를 차지한다. 미주 지역은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현대, 기아차의 신차 사이클 도래로 현대자동차 계열의 물량 증가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이노션은 현대자동차 계열에 속해있는 광고대행사이지만 3분기 국내 매출을 견인한 것은 비계열 매출이다. 올해 신규 광고주로 확보한 SK하이닉스 등 비계열 광고주의 광고 물량 확대와 신규 광고주 영입으로 매출총이익이 전년 대비 20% 상승했다. 미주 지역 법인인 D&G와 캔버스는 현지 사업자로 비계열 물량 확보에 유리하며 이를 기반으로 신규 광고주 영입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노션의 상반기 현금성 자산 현황. [사진=전자공시시스템 중 18년도 이노션 반기보고서]
◆우려는 일시적, 배당&가치 매력
이노션은 계열사 실적 부진 우려와 공정위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관련 불확실성으로 주가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미국 시장과 비계열 매출 증가로 이노션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 '일감 몰아주기' 이슈도 내년에 개정안이 시행되면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노션은 현금성 자산이 많은 기업이기도 하다. 올해 상반기 기준 순현금은 7000억원을 상회한다. 따라서 배당 성향을 높게 가져갈 여력이 충분하다. 배당 매력과 더불어 내년 기준으로 EV/EBITDA는 1.5배에 불과하다.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
[214320,이노션]
[216050,인크로스]
[030000,제일기획]
[035000,지투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