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김진구 기자 ]

[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LG화학(051910)이 국내 업계 최초로 전 세계 화학기업 순위에서 10위에 올랐다.

지난 31일 미국화학학회(ACS)가 발행하는 전문지 C&EN(케미컬·엔지니어링 뉴스)이 선정한 전 세계 화학기업 순위에서 LG화학은 10위를 차지했다. C&EN은 최근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 및 증감률 등을 분석해 「2017 글로벌 톱 50」를 발표했다. LG화학은 지난해 12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10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LG화학은 아시아 기업 가운데 4위에 해당한다. 아시아 기업으로는 중국의 시노펙(3위)과 대만의 포모사 플라스틱(6위), 일본의 미쓰비시 케미컬(9위) 등이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전체 1위는 독일 바스프가 차지했고 다우듀폰(미국), 시노펙(중국), 사빅(사우디아라비아), 이네오스(영국) 등이 뒤를 이었다.

C&EN은 LG화학에 대해 『배터리 사업 등이 성장세로 연구·개발 인력을 2020년까지 800명 늘린 6300명 수준으로 대규모로 확대 중』이라며 『재료·바이오 등 신사업을 포함해 새로운 영역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국내 기업 가운데 롯데케미칼(011170)(22위), SK이노베이션(096770)(38위), 한화케미칼(009830)(49위) 등도 50위권 안에 속해있다.

 

사진 = LG화학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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