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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가·신저가] 일진머티리얼즈·제일제강 등 7개 신고가

김승범 기자

기사등록 2018-07-11 17:20:00

[더밸류뉴스=김승범 기자 ]

[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일진머티리얼즈(020150), 삼화콘덴서(001820), 샘표(007540), 방림(003610) 등 4개 종목이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제일제강(023440), 매일유업(267980), 대신밸런스제4호스팩(262830) 등 3개 종목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고려제강(002240), 이노션(214320), 아모레G(002790), 삼성증권(016360) 등 27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씨엔플러스(115530), 에이스침대(003800), 아난티(025980), 유비쿼스홀딩스(078070) 등 7개 종목의 주가가 1년 중 가장 낮았다.

자료 = 한국거래소. 버핏연구소

코스피시장에서 일진머티리얼즈가 2차전지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일진머티리얼즈는 전일대비 6.99% 상승한 6만6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4만71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최근 2차전지는 친환경 자동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장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의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 말레이시아 공장의 대규모 증설이 마무리되면서 2차전지용 일렉포일(I2B)의 생산 능력이 기존 대비 1만톤이 증가할 것』이라며 『말레이시아의 증설분은 2018년 하반기 시운전을 시작으로 2019년부터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제일제강의 최대주주가 변경된다는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제일제강은 전일대비 26.90% 상승한 30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3165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5일 제일제강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양도인은 최준석, 양수인은 최용석, 류상미다. 변경 최대주주는 최용석이며 250만주를 소유할 예정이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 고려제강이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이 자국의 철강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무역장벽을 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고려제강은 전일대비 4.28% 하락한 2만5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2만57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EU집행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이달 중 철강 세이프가드 잠정 도입을 공식 채택해 발표키로 했다. 이같은 결정은 EU 철강업계의 피해를 막고 자국 철강업계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EU는 수입량을 반영해 쿼터를 정하고 쿼터량을 초과하는 제품에 대해선 25%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이에 EU에 철강제품을 수출하는 한국과 중국, 인도, 러시아, 터키 등의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씨엔플러스가 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는 소식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씨엔플러스는 전일대비 0.32% 하락한 621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601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지난 2일 씨엔플러스는 운영자금을 확보를 위해 5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주식총수 대비 2.34%에 해당되는 규모다.

ksb@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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