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메디톡스, 황제주 될 수 있을까?...목표주가 첫 100만원

노성훈 기자

기사등록 2018-07-10 09:35:00

[더밸류뉴스=노성훈 기자 ]

[버핏연구소=노성훈 기자] 메디톡스(086900)의 주가 상승세가 멈출 줄 모르고 있다. 특히 10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메디톡스는 황제주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메디톡스는 전일대비 0.43% 하락한 84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85만98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메디톡스의 현재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약 75.25% 상승한 수치다.

메디톡스의 시가총액은 4조7962억원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에 이어 코스닥 3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메디톡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84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했다. 메디톡스에 대한 증권사의 목표주가가 100만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나금융투자의 선민정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573억원으로 1분기 588억원 대비 약 2% 정도 감소할 것』이라며 『4월과 5월 관세청의 톡신 수출데이터가 3월 대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로인해 톡신의 수출액이 1분기 대비 다소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27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2017년 4분기 39억원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31억원의 광고선전비가 집행되었는데, 앞으로도 광고선전비는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고성장 중인 중국 시장에서 메디톡스 제품이 세 번째로 허가를 받게 되면 중국 보톨리늄 톡신 시장의 미들급 제품으로 확실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며 『향후 분말제 형인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유럽진출까지 가시화된다면 주가 상승 여지는 남아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