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관광산업 경쟁력이 세계 110개국 중 12위를 기록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의 관광발전지수 평가에서 한국은 4.90점을 받았으며, 일본이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관광산업 발전세를 보였다.
국회도서관(관장 황정근)은 13일 WEF의 '2026 세계관광발전지수'를 주요 내용으로 담은 '금주의 보고서' 제69호를 발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WEF에 따르면 한국은 관광발전지수(TTDI) 4.90점으로 종합 12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1위에 올랐으며, 상위 10개국 중 9개국이 고소득 국가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 세계 국제관광객은 15억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4~2026년 조사 대상 110개국 가운데 101개국(92%)의 관광발전지수가 개선됐으며, 평균 점수도 2.1% 상승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평균 3.6% 상승해 가장 높은 개선율을 나타냈다.
반면 관광비용 상승과 인프라 투자 부족은 성장의 걸림돌로 지목됐다. 조사 대상국의 75%에서 가격경쟁력이 하락했고, 관광의 사회·경제적 영향 지수도 3.5% 낮아졌다.
WEF는 관광객 수 확대에 치중하기보다 관광 인프라 확충과 인력 양성, 지역사회와의 관광 편익 공유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금주의 보고서] 2026-37호(통권 제69호) 1면 [이미지=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