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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반도체, MLCC 검사설비 해외 진출…日 제조사 AI 성능개선 맡아

  • 기사등록 2026-10-12 11: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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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연우 기자]

한울반도체가 일본 소재 글로벌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제조사로부터 외관검사설비의 인공지능(AI) 성능 개선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국내 중심의 MLCC 검사장비 사업을 해외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울반도체, MLCC 검사설비 해외 진출…日 제조사 AI 성능개선 맡아한울반도체 로고. [사진=한울반도체]

MLCC 업계는 AI 서버용 고용량 제품 수요 증가로 공급부족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 제조사들이 생산능력을 늘리면서 검사설비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인포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MLCC 외관검사장비 시장은 지난해 약 1조2600억원에서 2032년 약 2조8700억원으로 연평균 12.6% 성장할 전망이다.


고용량 MLCC는 적층 수 증가와 소형화로 미세 크랙 등 결함을 판별하는 검사 기술이 중요하다. AI 서버와 차량용 부품은 신뢰성 요구 수준도 높아 생산된 칩을 빠르게 전수 검사할 수 있는 설비 수요가 커지고 있다.


한울반도체는 국내 대형 MLCC 제조사에 검사와 공정설비를 공급해왔다. 영상처리와 AI 딥러닝을 결합한 자체 검사 플랫폼 ‘하와이(HaWAIe)’를 활용해 미세 크랙과 비정형 결함을 판별한다. 회사 자체 성능시험에서 MLCC 6면 외관검사장비는 0603 규격 기준 분당 1만3000개 이상의 검사속도와 약 98%의 불량 검출 정확도를 기록했다.


회사는 해외에 설치된 기존 장비의 AI 기능 추가와 성능 개선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사의 생산능력 확충에 따른 신규 검사장비 공급 기회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dldusdn836@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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