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임직원들이 운동용품 61점과 화분 219개를 기부하는 ‘자원순환 데이(DAY)’를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자본재공제조합과 협약을 맺고 수주 후 생산자금이 필요한 기업에 금융지원과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 카카오뱅크는 해외송금 누적 이용 건수가 500만건을 넘어선 데 맞춰 송금·수취 수수료 면제 혜택을 확대한다.
◆ 신한금융, 임직원 참여 ‘자원순환 데이’…운동용품·화분 280점 기부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친환경 캠페인 ‘신그러운 챌린지’의 하나로 임직원 물품 기부와 재활용 활동을 진행했다. 운동용품과 화분을 기부받아 재판매하거나 지역 아동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2일 ‘자원순환 데이’에 참석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가정에서 쓰던 운동용품을 기부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이번 행사에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등산·골프·헬스용 운동용품 61점과 사무실에서 재활용할 수 있는 소형 화분 및 난 화분 219개가 모였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도 지난해에 이어 운동용품을 기부했다.
신한금융은 기부 물품 중 재판매가 가능한 운동용품과 난 화분을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에 전달한다. 소형 화분은 임직원 봉사활동과 연계해 분갈이한 뒤 경북 안동 ‘신한 SOL방울 포레스트’ 인근 지역 아동센터에 전달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작은 실천이 자원의 재사용은 물론 지역사회 나눔의 가치 확산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신그러운 챌린지’를 통해 임직원이 함께하는 친환경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한금융은 올해 1분기 임직원 600여 명이 참여해 의류 4441점을 기부했고, 2분기에는 미사용 전자제품 2만2945㎏을 수거해 재자원화했다. 분기별로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원순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신한은행, 자본재공제조합과 자본재 기업 금융지원 협약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자본재공제조합과 협력해 수주 이후 제품 제작과 생산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자본재 기업을 지원한다. 매출채권신용공제와 지급결제플랫폼을 연계해 자금 조달부터 대출 상환까지 돕는다.
지난 2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이봉재 신한은행 기관·제휴영업그룹장(왼쪽)과 김상모 자본재공제조합 전무이사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자본재공제조합과 ‘자본재 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플랫폼 기반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봉재 신한은행 기관·제휴영업그룹장과 김상모 자본재공제조합 전무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수주 이후 납품 전까지 제품 제작과 생산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어려운 자본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본재공제조합은 기계·부품·소재 등 자본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조합원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법정 공제조합이다. 조합원에게 수주와 사업 수행에 필요한 보증·공제 상품을 제공한다.
양 기관은 자본재공제조합의 ‘매출채권신용공제’와 신한은행 지급결제플랫폼을 연계한다. 기업은 납품대금을 받기 전 생산자금을 조달하고, 납품대금이 들어오면 사전에 정한 조건에 따라 대출금을 자동 상환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대상 기업에 우대금리도 제공해 금융비용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해외시장 진출 지원도 추진한다. 신한은행은 자본재공제조합이 발급한 지급보증서를 담보로 해외 수출에 필요한 보증서를 신속하게 발급해 조합원 기업의 수출 거래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자본재 기업들이 수주 이후 제품 제작과 생산에 필요한 자금을 원활하게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산업 및 공제조합과 협력을 확대해 기업 현장의 금융 수요에 맞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카카오뱅크, 해외송금 누적 500만건…수수료 면제 확대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해외송금 서비스 이용 건수 500만건 돌파에 맞춰 해외계좌송금 수수료 면제 기간을 늘린다. 외화통장에서 해외계좌로 송금할 때 내는 기본수수료는 올해 말까지 면제하고, 해외송금 수취수수료 면제는 내년 9월 말까지 연장한다.
카카오뱅크가 해외송금 누적 이용 500만건을 기록하고 해외계좌송금 수수료 면제 혜택을 확대한다. [이미지=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과 함께 ‘해외송금 보내기·받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모바일 앱에서 365일 해외송금을 보내고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당시 해외송금 비용을 기존 은행권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출시 약 9년 만에 누적 이용 건수가 500만건을 넘어섰다.
외화통장에서 해외계좌로 송금할 때 부과되는 기본수수료 4900원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송금 금액이나 건수에 관계없이 면제된다. 지난 8월 12일부터 시행한 면제 혜택의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한 것이다. 외화통장에서는 미국 달러, 유럽 유로, 일본 엔화 등 9개 통화를 19개국으로 송금할 수 있으며, 원하는 환율에 외화를 미리 사둘 수도 있다.
해외계좌송금 수취수수료 전액 면제는 2027년 9월 30일까지 이어진다. 카카오뱅크가 2024년 10월 시작한 면제 혜택을 1년 더 연장했으며, 카카오뱅크 스위프트(SWIFT) 코드(KAKOKR22XXX)를 통해 들어오는 해외송금에 자동 적용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년간 수취수수료 20만건을 면제해 고객이 약 8억80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분석했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의 은행별 외환수수료 공시 기준으로, 현재 국내 은행 중 조건 없이 수취수수료를 전액 면제하는 곳은 카카오뱅크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해외계좌송금 받기 서비스를 이용한 크리에이터 고객은 약 1만6000명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꾸준히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해주신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수수료 면제 혜택을 확대했다”며 “고객의 송금 수수료 부담을 덜고 외환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