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인공지능안전연구소와 AI 모델·에이전트 안전성 평가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카카오톡 채널 사업자를 위한 AI 채팅 서비스 '카나나 상담매니저'에 생성형 AI 기반 답변 기능을 도입했다.
◆ 카카오, 인공지능안전연구소와 AI 안전성 평가 체계 구축 MOU
지난 28일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양측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는 지난 28일 인공지능안전연구소와 AI 안전성 공동 평가 및 평가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해 인공지능안전연구소와 자체 언어모델 'Kanana-1.5-9.8B'를 대상으로 공동 안전성 평가를 진행해 유사 규모 해외 모델과 비교해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카카오는 AI 모델과 에이전트를 제공하고 평가 인프라를 지원하며, 인공지능안전연구소는 평가 수행과 방법론 고도화를 맡는다. 협력은 3단계로 추진되는데, 먼저 언어모델의 배포 전·후 안전성 평가를 수행하고 이후 멀티모달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로 평가 범위를 확대한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평가도구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kt cloud와도 안전한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AI&기술윤리소위원회' 자문단을 운영하는 등 AI 안전성 강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세웅 카카오 AI 시너지 성과리더는 "기술 혁신과 함께 안전성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AI 모델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카카오, '카나나 상담매니저' 업데이트... AI 기반 고객응대 강화
업데이트된 '카나나 상담매니저'의 답변 화면과 관리 페이지. [이미지=카카오]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널 사업자를 위한 AI 채팅 서비스 '카나나 상담매니저'를 업데이트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에는 사전 등록한 답변 기반으로 응대했다면, 이번 업데이트로 답변 정보와 톡채널에 게시된 매장 정보, 메뉴, 최근 소식 등을 종합해 질문의 의도와 맥락에 맞는 답변을 생성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채널 정보를 업데이트하면 상담매니저 답변에도 자동 반영돼 별도 수정이 필요 없으며, 답변 정보 등록도 단답형이나 간결한 정보만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문장을 생성하도록 간편해졌다. 'AI 답변 미리보기'로 답변을 사전에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고, 아직 답변이 없는 자주 묻는 질문은 '답변률 올리기' 영역에서 추천된다.
채팅 경험 개선을 위해 AI가 답변을 준비 중일 때 입력 중 표시가 노출되며, 이용자가 관리자 상담을 요청하면 '관리자 호출' 말풍선이 제공된다. 황준연 카카오비즈니스 도메인 리더는 "앞으로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톡채널 사업자의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