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하이텍이 루마니아 방산 생산거점 가동과 로봇, 데이터센터 수주 확대를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방산 부문의 추가 수주와 신규 사업 매출이 이어지면서 향후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대성하이텍 로고. [사진=대성하이텍]
대성하이텍은 글로벌 방산 고객사 대응을 위해 구축한 루마니아 공장에서 지난 3월부터 생산과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 항공유도무기 시스템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추가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위원은 “연말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현지 생산 확대가 수주잔고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로봇 분야에서는 자율주행로봇(AMR)과 로봇핸드 관련 부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트위니의 AMR에 들어가는 정밀부품을 납품하고, 로봇핸드·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에는 지분투자와 함께 부품과 지그,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여러 기업과 로봇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고객사 확대를 추진 중이다.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에서는 정밀가공 부품 생산에 사용되는 스위스턴 자동선반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본사와 베트남 법인에서는 액침냉각 설비 등에 사용되는 범용급속분리(UQD) 관련 부품도 직접 생산하고 있다. 권 연구위원은 누수 방지 등 제품 안정성이 중요한 데이터센터 냉각 분야에서 장비와 부품을 함께 공급하는 점을 경쟁력으로 평가했다.
대성하이텍은 내년 의료기기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연내 생산라인을 구축한 뒤 카테터 국산화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동화 생산을 추진해 내년부터 첫 매출을 발생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