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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레이더] 삼성전자, 산업 경계 허문 기술 공조…글로벌 국립연구소부터 코레일까지

- AI로 통신 품질 사전에 관리…일본 5G 상용망서 기술 검증

- 삼성 월렛에 모바일 기차표 연동…환불·일정 알림 지원

- 극저온용 증기압축 난방 기술 고도화…알래스카서 실증

  • 기사등록 2026-08-10 15: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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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손민정 기자]

삼성전자(대표이사 전영현 노태문)가 해외 이동통신사, 국내 공공기관, 글로벌 연구기관과 연이어 손잡고 차세대 기술 확보에 나섰다. 일본 NTT 도코모와 AI 기반 무선망 품질 최적화를 성공적으로 검증한 데 이어, 한국철도공사와의 협력으로 삼성월렛 승차권 연동 서비스를 시작하고,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와 영하 30도 이하를 견디는 차세대 난방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 AI로 통신 품질 사전에 관리…일본 5G 상용망서 기술 검증


[전자 레이더] 삼성전자, 산업 경계 허문 기술 공조…글로벌 국립연구소부터 코레일까지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의 무선 접속망(RAN) 통신 품질 최적화 기술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이미지=삼성전자]

삼성전자와 일본 이동통신사 NTT 도코모가 인공지능(AI) 기반의 무선 접속망(RAN) 통신 품질 최적화 기술에 대한 공동 검증을 마쳤다. 해당 기술은 동일 기지국 내 모든 단말기에 일괄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설정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개별 기기의 실시간 통신 상태와 데이터 사용 특성을 AI가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구조다.


적용된 AI는 접속자의 이동 경로나 서비스 이용 행태를 학습해 데이터 전송 속도가 떨어질 징후를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각 단말기에 가장 적합한 주파수 대역을 자동 할당한다. 실제 지난 1월 NTT 도코모의 5G 시험망 및 상용 네트워크 데이터를 활용해 모의실험을 진행한 결과, 데이터 속도 저하 발생 비율이 종전 13.1%에서 7.2%로 절반가량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양사는 개별 오류 상황에 필요한 데이터만 선별해 처리함으로써 기지국 서버의 연산 부담을 낮추는 프로세스도 고안했다. 새롭게 개발된 데이터 처리 절차는 지난 2월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 기구(3GPP)에 공동 기고됐다.


◆ 삼성 월렛에 모바일 기차표 연동…환불·일정 알림 지원


[전자 레이더] 삼성전자, 산업 경계 허문 기술 공조…글로벌 국립연구소부터 코레일까지삼성전자가 삼성 월렛을 통해 기차표를 디지털로 저장하는 '종이 없는 승차권' 기능을 선보였다. [이미지=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손잡고 삼성 월렛을 통해 기차표를 디지털로 저장하는 '종이 없는 승차권' 기능을 선보였다. 오프라인 창구에서 삼성 월렛으로 열차표를 결제하면 모바일 표가 즉시 앱 내에 저장되는 방식이며, 지난 3일 열린 고속철도 통합 앱 '코레일+'에서 구매한 표 역시 연동 기능을 통해 담을 수 있다.


등록된 승차권은 갤럭시 스마트폰의 자체 일정 관리 프로그램 및 브리핑 기능과 연동된다. 이를 통해 승객은 열차 출발 전에 알림을 받아 탑승 일정을 관리할 수 있고, 승차권 취소 및 환불 절차도 외부 앱으로 이동하지 않고 삼성 월렛 내부에서 직접 진행할 수 있도록 처리 과정을 단순화했다.


삼성전자는 자사 디지털 결제 플랫폼의 적용 범위를 교통 수단으로 확장함과 동시에 실물 종이 사용에 따른 자원 낭비와 폐기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오는 9월 1일부터 KTX-산천 체제로 변경되는 SRT 탑승권의 경우 9월 운행분부터 해당 기능을 이용해 저장할 수 있게 된다.


◆ 극저온용 증기압축 난방 기술 고도화…알래스카서 실증


[전자 레이더] 삼성전자, 산업 경계 허문 기술 공조…글로벌 국립연구소부터 코레일까지삼성전자가 극저온 환경에 특화된 차세대 난방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이미지=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국 에너지부 산하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와 손잡고 극저온 환경에 특화된 차세대 난방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양사는 단일 압축기 구조를 활용해 영하 30도 이하의 한랭지에서도 실내 난방과 온수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증기압축식 공조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제를 수행한다.


기술 고도화를 위해 기존 직선 운동 방식 대신 두 개의 스크롤이 회전하는 방식을 도입해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난방 안정성을 끌어올린다. 여기에 기기 스스로 열효율 저하를 감지해 필요한 시점에 냉매를 내부로 투입하는 '플래시 인젝션' 제어 기법을 적용해 압축기의 과열을 방지한다.


과제 수행이 완료되는 대로 연구진은 월평균 최저 기온이 영하 40도에 육박하는 미국 알래스카 페어뱅크스의 연구소 실험실로 이동해 실증 단계를 거친다. 혹한기 필드테스트를 통해 구체적인 난방 효율과 구동 지속성이 확인되면, 해당 솔루션을 시스템에어컨 및 히트펌프 보일러 등 자사 냉난방공조 라인업으로 넓혀갈 방침이다.


sounds060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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