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오는 10일부터 대대적인 글로벌 현장 업무 점검에 나선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사진=셀트리온]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유럽 전 국가와 북미, 아시아 지역 법인까지 폭넓게 이어진다. 서 회장은 각국의 시장 상황, 제품 공급망, 판매 목표를 정밀하게 들여다볼 계획이다. 최고경영자가 직접 해외 거점을 순회함으로써 사업 추진력을 끌어올리고 하반기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경영은 현지 기업 인수합병 이후의 결실을 확인하고 의약품 유통망을 다각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흡수한 유럽 제약·유통사들과의 협력 구도를 정비하고 기존 병원 위주의 판로에서 나아가 약국 채널까지 직유통 영역을 넓히는 전략을 구상 중이다. 서 회장은 현지 특수한 의료 환경과 경쟁 체제를 반영해 권역별 영업 기틀을 견고히 다질 계획이다.
직원 사기 진작과 신속한 문제 해결 능력도 핵심 요소다. 서 회장은 여름휴가를 미룬 채 현지 폭염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해외 임직원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총수가 현장에서 즉각적인 의사결정을 내림으로써 실무진의 업무 병목을 해소하고 전사적인 동기부여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직판 네트워크에서 수집된 시장 정보와 서 회장의 강력한 리더십이 결합돼 현장 중심 경영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상반기 호실적을 견인한 피하주사제 등 핵심 신제품의 해외 영토를 넓히고 각 국가별 수주 및 입찰 일정에 맞춰 유연한 판매 전략을 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