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바이오텍이 여드름의 주요 원인균과 병원성 인자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차세대 바이오 액티브 플랫폼 개발에 성공했다. 한양증권이 지씨지놈에 대해 혈액 기반의 다중 암 조기 선별검사(MCED)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현재 기업 가치가 성장성 대비 현저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이 대성하이텍에 대해 방산, 로봇,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진출 및 영역 확대를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 애드바이오텍, 여드름 완화용 차세대 ‘바이오 액티브 플랫폼’ 개발
애드바이오텍(대표이사 김동현)은 여드름 완화용 차세대 바이오 액티브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애드바이오텍이 여드름 완화용 차세대 바이오 액티브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미지=애드바이오텍]
해당 플랫폼은 여드름의 핵심 원인균인 ‘큐리박테리움 아크니스’와 병원성 인자인 ‘캠프1(CAMP1)’을 동시에 겨냥하는 융합 단백질 기술이다. 여드름은 단순한 피지 문제를 넘어 원인균의 증식과 염증 반응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환인 만큼, 원인균 자체와 병원성 인자를 함께 제어하는 정밀한 접근이 이번 기술의 핵심이다.
이번에 개발된 플랫폼은 면역난황항체(IgY) 기반의 항체단편(scFv) 기술에 사람 유래 항균 펩타이드(LL-37) 기능을 접목한 구조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특정 원인균에 대한 표적 결합 능력은 물론 강력한 항균 활성까지 동시에 갖춘 재조합 단백질을 구현해냈다.
효능 평가 결과, 새롭게 개발된 융합 클론은 기존 항체 대비 전반적인 결합 능력이 개선됐다. 특히 항균력 평가(MIC 시험)에서는 후보군 모두 농도 의존적으로 우수한 억제 효과를 보였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강력한 항생제인 테트라사이클린과 비교 가능한 수준의 효과가 확인됐다.
애드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기술은 기존 항균 펩타이드의 비특이성 한계를 보완하고 특정 병원성 균에 보다 선택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향후 여드름 완화 원료를 시작으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질환, 염증성 피부질환, 두피 및 지루성 피부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 지씨지놈, 조기암 선별검사 시장 개화 수혜…“성장성 대비 저평가” - 한양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지씨지놈(대표이사 기창석)의 핵심 서비스인 ‘아이캔서치’의 성장세에 주목했다.
한양증권이 지씨지놈에 대해 혈액 기반의 다중 암 조기 선별검사 시장 성장의 수혜를 예상했다. [이미지=지씨지놈]
아이캔서치의 검사 건수는 지난 2024년 900건에서 2025년 5000건을 돌파하며 급성장 중이며, 현재 국내 상급종합병원 100%와 일반 종합병원의 40%에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삼성그룹과의 계약을 시작으로 올해 초 LG그룹, 한수원, 기아, 대한항공 등 주요 대기업과 임직원 건강검진 공급 계약을 완료했다. 상반기 내 추가적인 기업 계약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행보도 구체화되고 있다. 지씨지놈은 췌장암 단일 혈액 선별검사 서비스의 미국 상용화를 위해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오는 3분기 임상 종료 후 2027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미국 가던트헬스와 유통 계약을 체결해 승인 시 즉시 현지 유통이 가능하며, 4월 중에는 미국 내 유통 인프라 확보를 위한 대형 인수합병(M&A) 발표도 예정되어 있다.
주력 사업인 비침습 산전검사 ‘G-NIPT’ 또한 지난 2024년 1만8000건에서 2025년 2만5000건으로 검사 건수가 증가하며 국내 점유율 1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오 연구원은 “올해 예상 매출은 390억원, 영업이익은 30억원 이상이 예상된다"며 "사업의 구조적 성장성과 경쟁사들의 기업가치를 고려하면 현재 동사의 상대적 기업가치는 현저히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전했다.
◆ 대성하이텍, 방산·로봇 등 다양한 산업 진출로 성장 기대 - 유안타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성하이텍(대표이사 최우각 최호형)이 지난 2021년 이후 다수의 이스라엘 기업으로 방산 정밀 부품을 공급해 왔으며, 최근 수주한 330억원 규모의 제품을 이번 달 말부터 루마니아 공장에서 제조 및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안타증권이 대성하이텍에 대해 산업 분야 및 영역 확대를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미지=대성하이텍]
그는 이스라엘의 현 상황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수요와 재고 확충 필요성이 커지면서 기존 대비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며, 향후 북미 및 유럽 기업과의 방산 사업도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대성하이텍은 지난해 글로벌 공급망(GVC) 30 지원기업에 선정되어 절충 교역 시 해외기업들이 계약 금액의 5배 인정(Credit 5)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외 방산 기업과의 사업 구체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신성장 동력인 데이터센터와 로봇 부품 사업도 가시화되고 있다. 데이터센터용 냉각 부품인 QDC(신속분리결합)와 UQD(범용급속분리) 기술 개발을 완료해 시제품 납품을 시작했으며, 하반기부터는 그 규모가 확대될 예정이다. 로봇 분야에서는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을 포함한 8~10개 기업과 협의를 진행 중으로, 부품 국산화 추세에 맞춰 연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대성하이텍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의료용 카테터의 국내 자동 생산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5월 산업부로부터 AI 팩토리 전문기업으로 지정되어 현재 의료메디컬 센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오는 6월 건물 완공 후 연내 초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