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가 상호금융예금자보호기금관리위원회 인선을 단행했다. 예금자 보호와 조합 건전성 관리의 핵심 축인 기금관리위원회에 지역 농축협 조합장 2명이 새로 합류하면서 현장 중심의 의사결정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밀양 상남농협 강정환 조합장과 목포무안신안축협 문만식 조합장을 상호금융예금자보호기금관리위원회 신임위원으로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김병수(가운데)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이 지난 2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상호금융예금자보호기금관리위원회 신임위원 위촉식에서 강정환(왼쪽) 위원(밀양 상남농협 조합장), 문만식 위원(목포무안신안축협 조합장)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상호금융예금자보호기금은 농축협 예금자를 보호하고 조합의 건전한 운영 기반을 뒷받침하기 위해 운영되는 제도다. 농협중앙회는 2001년부터 관련 법률에 근거해 해당 기금을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
기금관리위원회는 이 기금의 조성과 운용 방향을 비롯해 부실 조합의 구조개선, 자금 지원 관련 사안 등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조합의 건전성 관리와 상호금융 시스템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구로 평가된다.
위원회는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이 위원장을 맡고, 정부 측 4명, 국회 추천 1명, 조합장 등 농협 측 3명, 농업인단체 및 학계 4명 등 모두 13명으로 구성된다. 위원 임기는 3년이다.
이번에 위촉된 강정환 조합장과 문만식 조합장은 각각 지역 농협과 축협 현장에서 조합 운영을 맡아온 인물들이다. 농협중앙회는 두 위원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위원회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보고 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두 조합장은 안정적인 조합 운영과 농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며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기금관리위원회의 역할을 한층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