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LG CNS가 미국 현지에서 기술 전시와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을 각각 진행했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보조공학기술 행사 'CSUN AT 2026'에 참가해 장애인 및 시니어 맞춤형 접근성 설루션을 선보였고, LG CNS는 미국 AI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AX(AI 전환) 사업 전개에 나선다.
◆ LG전자, 'CSUN AT 2026'서 점자·수어 품은 키오스크 공개...'장애인·시니어도 편리하게'
LG전자가 9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규모의 접근성 콘퍼런스인 'CSUN AT 2026'에서 누구나 쉽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설루션을 전시했다. [사진=LG전자]LG전자(대표이사 류재철)가 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보조공학기술(AT) 행사 'CSUN AT 2026'에 참가해 장애인 및 시니어 사용자를 위한 접근성 설루션을 선보였다. 캘리포니아주립대학(CSUN)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 LG전자는 단독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이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점자기기 전문기업 닷(Dot)과 공동 개발한 키오스크 신제품이 처음 공개됐다. 해당 제품은 점자 패널, 수어 안내, 스크린 리더 기능을 통합 적용했으며, 휠체어 사용자를 위해 스탠드 높낮이 조절 기능을 갖췄다. 이와 함께 청각장애인을 위해 소리 대신 빛으로 알람을 제공하는 IoT 센서 연동 AI 홈 허브 '씽큐 온(ThinQ ON)', 가전 사용을 돕는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 시·청각 지원 기능이 탑재된 올레드 TV 등도 함께 전시됐다.
LG전자의 CSUN AT 참가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는 단순 전시를 넘어 참가 기업 및 학계 전문가, 장애인 단체 등과의 교류를 확대해 기술 개발 방향에 대한 현장 피드백을 수렴하는 데 집중했다. 홍성민 LG전자 ESG사무국장은 "이번 참가는 접근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알리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 LG CNS, 국내 AX 사업 본격 확장...'팔란티어'와 파트너십 체결
현신균(왼쪽) LG CNS 대표이사와 알렉스 카프(오른쪽) 팔란티어 CEO가 11일(현지시각) 팔란티어에서 진행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LG CNS]
LG CNS(대표이사 현신균)가 11일(현지시각) 미국 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이하 팔란티어)와 국내 AX(AI 전환) 사업 전개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를 통해 LG CNS는 데이터를 통합 및 정제하는 운영 체계 ‘파운드리’와 생성형 AI 기반 의사결정 플랫폼 ‘AIP’ 등 팔란티어의 기업용 플랫폼을 고객사에 제공한다.
양사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LG CNS는 팔란티어 사업 전담 조직 ‘FDE(전방배치 엔지니어링)’를 신설한다. FDE 조직은 제조·에너지·전자·물류 등 산업 전반의 AX 적용 과제를 기획하고 실행한다. 사업은 팔란티어 플랫폼 도입을 검토 중인 LG그룹을 시작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LG CNS는 한 LG 계열사의 품질 관리 영역에서 파운드리 및 AIP 적용을 위한 개념검증(PoC)을 마치고 본 사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LG CNS 내부 시스템을 활용한 플랫폼 검증도 완료했다. 기존 보유한 자체 데이터 플랫폼에 파운드리를 연동해 사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AIP 기반의 리스크 예측 및 의사결정 지원 체계를 갖췄다.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는 "산업 전문성과 팔란티어의 AI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고객의 AX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