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대표이사 김성환)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 부문에서 2년 연속 증권사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수익률 부문 2년 연속 증권사 1위를 달성했다. [자료=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4분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공시에서 자사의 ‘적극투자형 BF1’ 포트폴리오가 연간 수익률 26.62%를 기록하며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포트폴리오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적극투자형 포트폴리오의 평균 수익률은 14.93%였으며, 증권사 평균 수익률이 16.30%로 은행(14.64%), 보험(13.88%)을 웃도는 가운데 한국투자증권만 홀로 20%를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차별화된 운용 역량을 입증했다.
적극투자형 BF1 포트폴리오는 최근 8개 분기 중 7개 분기에서 수익률 1위를 차지했고, 증권사 기준으로는 8개 분기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 측은 이러한 성과가 한국투자신탁운용과 공동 개발한 ‘마이슈퍼(MySuper) 시리즈’의 차별화된 상품 구성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연금 선진국 호주의 디폴트옵션 제도를 벤치마크한 이 시리즈는 글로벌 분산투자와 ETF 중심 자산배분 전략을 적용했으며, 특히 지난해 가격이 급등한 미국 성장주와 금 등 대체자산을 적극 편입해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한국투자증권은 위험 수준별 포트폴리오 운영의 균형에도 힘을 쏟고 있다. 3일 기준 디폴트옵션 투자 적립금은 초저위험 36.90%, 저위험 16.20%, 중위험 25.50%, 적극투자형 21.50% 등으로 고르게 분산돼 있어 가입자의 투자 성향에 맞춰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종진 연금혁신본부장은 “연금 시장이 머니 무브(Money Move)를 넘어 피플 무브(People Move), 즉 가입자 중심으로 진화하면서 차별화된 투자와 관리 서비스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운용 전략과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위한 역량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