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삼성금융네트웍스와 협업한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의 판매 한도를 기존보다 4.5배 확대했다. 출시 두 달 만에 한도 22만좌가 모두 소진된 데 따라 금융당국의 혁신금융서비스 추가 승인을 받아 판매 규모를 늘린 조치다.
KB국민은행은 삼성금융네트웍스의 통합 금융 플랫폼 '모니모'와 협업한 '모니모 KB매일이자통장'의 판매 한도를 확대했다. [이미지제공=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삼성금융네트웍스의 통합 금융 플랫폼 ‘모니모(Monimo)’와 협업한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의 판매 한도를 확대했다고 22일 밝혔다.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은 지난 4월 출시 이후 약 두 달 만에 판매 한도 22만5000좌가 모두 소진됐다. KB국민은행은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추가 승인을 통해 기존 22만5000좌를 포함해 총 102만5000좌까지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 상품은 모니모 앱에서 개설 가능한 수시입출금통장으로, 하루만 예치해도 일 단위로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는 ‘매일이자받기’ 서비스가 특징이다. 일일 잔액 200만원까지 최고 연 4.0%(기본이율 연 0.1%, 우대금리 최고 연 3.9%p, 2025년 10월 22일 기준, 세금공제 전)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삼성카드·삼성생명·삼성화재 관련 자동이체 등록 시 적용되며, 모니모 내 미션을 통해 적립한 전용 포인트 ‘모니머니’가 현금으로 자동 전환돼 통장에 입금된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한도 확대로 일 단위 이자형 상품을 원하는 고객의 수요에 대응하고, 모니모와의 협업을 통해 생활금융 중심의 디지털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