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정지훈 기자]

유진그룹(회장 유경선) 계열사 동양(대표이사 박주형)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 강화에 본격 나섰다.

박주형(왼쪽 세번째) 동양 대표이사가 지난 25일 보령발전본부 저탄장 옥내화 사업현장에서 현장 안전점검을 마치고 임직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유진그룹]

동양은 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건설부문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노사합동 자율점검과 공공사업 특별점검을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단발성 캠페인이 아닌 전국 현장을 직접 순회하는 전수점검 방식으로 진행되며, 안전관리 체계 강화와 실행력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노사합동 점검에는 현장소장, 안전관리자, 근로자 대표가 함께 참여해 △개구부 추락 방지 △비계·철골 작업 △고소작업대 등 고위험 공정을 집중 확인하고 즉시 시정 조치를 병행한다. 공공사업 현장에서는 가시설물 설치, 감전·질식·폭발 예방 등 산업안전보건법 주요 항목을 점검하고, 추락·끼임·부딪힘 등 건설업 3대 재해 요인에 대한 세부 확인을 강화하고 있다.

특별점검은 푸른솔 GC 현장을 시작으로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 현장, 한국전력공사 서대문은평지사 현장, 보령발전본부 저탄장 현장 등 전국 주요 사업장에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박주형 대표이사가 보령발전본부 옥내화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근로자들과 소통하며 안전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

박주형 대표이사는 “건설현장은 단 한 번의 방심도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만큼, 안전은 모든 업무의 최우선 가치가 되어야 한다”며 “위험 요인을 철저히 관리하고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작업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점검을 계기로 동양은 건설 현장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실질적 실행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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