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수 세라젬 대표이사 사장이 고객 중심 서비스 경영을 통해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세라젬은 지난 16일 한국서비스경영학회 주최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2025 춘계학술대회에서 이경수 대표이사가 ' '서비스 엑설런스 어워드(2025 Service Excellenc Award)' 민간 CEO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기조 강연에서 국내외 성장 전략과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이경수 세라젬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16일 개최된 한국서비스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세라젬]
이 상은 한국서비스경영학회가 주관, 고객 중심의 서비스 경영을 통해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개인과 조직에 수여된다. 이경수 대표는 류재철 LG전자 사장, 이광석 중앙고속 대표, 김근호 리코 대표와 함께 민간 CEO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라젬은 1998년 설립 이후 척추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홈 헬스케어 제품과 서비스를 확장해 왔다. 2018년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한 뒤 소비자 중심 경영 도입과 대규모 조직 개편을 통해 4년 만에 홈 헬스케어 가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현재는 약 70여 개국에서 2500여 개 매장을 운영, 현지 법인 중심의 직접 투자와 체험 마케팅 전략을 강화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체험 기반 마케팅과,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도입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세라젬은 기술과 서비스를 결합한 통합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며, 웰니스 영역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디자인 철학 ‘심플 퍼펙션’을 반영한 제품 개발과 고객 중심 멤버십 ‘세라제머십’ 운영 등을 통해 브랜드 전략을 고도화했다.
이경수 대표는 시상식 후 진행된 기조 강연에서 자동 온열기 ‘마스터 M3000’ 개발과 미국 시장 진출 이후, 체험 마케팅을 바탕으로 한국에 역진출해 성장한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웰카페, 웰파크, 웰라운지 등 체험 공간 확대 전략과 CES 혁신상 수상 사례, 디자인혁신센터 설립을 통한 R&D 강화 방안도 소개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기술과 서비스의 유기적 결합이 외부 평가를 받은 의미 있는 수상”이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