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대표이사 강율빈 정욱)이 14일 1분기 연결 매출액 315억9000만원, 영업이익 23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 대비 각각 31.3%, 194.5% 증가했다.
넵튠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해외 매출 비중은 70%를 넘어섰다. 넵튠 관계자는 “'고양이 오피스’의 연속 매출 호조와 자회사 ‘님블뉴런’의 분기 흑자 기조 유지 등 안정적인 실적으로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게임사업 매출은 289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 애드테크 플랫폼 사업 매출은 29억8000만원, 거래액 기준으로는 165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게임 사업 부문에서는 자회사 트리플라의 ‘고양이 오피스’가 작년 하반기에 이어 연속 매출 호조를 보였다. 트리플라의 매출액은 139억5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6% 성장했다. 자회사 님블뉴런도 매출액 67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5% 상승했다. 더불어 넵튠이 올해 1월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아 론칭한 모바일게임 ‘다크스타’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애드테크 플랫폼 사업 부문에서는 ‘애드파이’의 성장이 이어졌다. 애드파이는 광고거래액 기준 82억8000만원, 매출액 17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분기를 상회하는 수치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최근 최대주주 변경으로 다소 분주한 시기를 보냈지만, 애드테크 플랫폼 ‘애드파이’와 자회사 트리플라, 님블뉴런의 안정적인 실적 덕분에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향후, 크래프톤과의 이해도를 높이고, 글로벌 신흥 시장 확대 등 장기적 전략에 기여하기 위한 여러 기회를 탐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프톤(대표이사 김창한)은 지난달 29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넵튠의 지분 39.37% 전량을 인수, 기존 보유 지분 3.16%를 포함해 총 42.53%의 지분을 확보해 넵튠의 최대 주주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