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경동제약(대표이사 류기성 김경훈)이 신규 조성 고혈압 3제 복합제 '발디핀플러스정'의 품목 허가를 통해 만성질환 치료제 시장에 혁신을 예고했다.

경동제약, '발디핀플러스정' 품목허가 신청 요약. [자료=더밸류뉴스]

경동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발디핀플러스정'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발디핀플러스정은 혈압강하에 효과적인 안지오텐신II 수용체 차단제(ARB) '발사르탄', 칼슘 채널 차단제(CCB) '암로디핀', 이뇨제 '클로르탈리돈'을 결합한 복합제 개량신약이다. 허가를 획득하면 해당 성분이 결합된 복합제 중 국내 최초의 개량신약 사례가 된다.

클로르탈리돈은 반감기가 길어 체내 작용시간이 길고 우수한 혈압강하,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 효과가 뛰어나다. 발디핀플러스정이 출시되면 고혈압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제 옵션이 될 것이다.

이번 신약은 2022년 1월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은 후 지난해 하반기 임상을 완료했다.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한 후 이르면 연내 출시될 전망이다.

경동제약은 다양한 복합제 개량신약 연구개발을 확대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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